[전북 남원] 수제 팥빙수와 케이크가 맛있는 ‘뜰아래 한옥카페’

남원 1박 2일 여행코스

 

남원예촌 체크인 👉 '화인당' 한복대여 👉 광한루원 👉 저녁 '이조갈비'
👉 점심 '부산집' 👉 뜰아래 한옥카페 👉 부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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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집에서 추어탕 한 그릇 싹 비우고 배 두들기며 나왔지만 (늘 그렇듯) 디저트 먹을 배는 남아있걸랑요.

남원이니만큼 한옥카페를 찾다가 '뜰아래'라는 카페로 향했다.

부산집에서 뜰아래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데, 가는 길에 마주한 낭만 가을 🍂🍁

 

켄싱턴리조트 건너편 공원길

남원 켄싱턴 리조트 건너편 공원을 가로질러갔다. 

켄싱턴 리조트 뒤편으로는 춘향테마파크가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가면 볼거리가 많을 것 같다.

타올상과 나는 시간부족 이슈로 포기! ㅋㅋㅋㅋㅋ

 

자전거도로가 잘 닦여있는 공원이었다. 걷다 보니 자전거 대여소가 있었는데 시간만 더 있으면 빌려 타보고 싶었지만 저녁에 대학원 수업이 있는 나 때문에 포기. ㅠㅠ

저 멀리 꽤 큰 춘향교가 보이고 갓길에는 코스모스가 잔뜩 피어있는 만연한 가을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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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아래 한옥카페

✔ 방 문 일  : 2024.11.11.

✔ 영업시간 : 10:30 ~ 22:30
✔ 휴 무 일  : 없음
✔ 전화번호 : 063-626-8338

✔ 주      차  : 골목길 주차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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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분을 걸어서 뜰아래 한옥카페에 도착했다. 게스트하우스도 같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쾌청한 날씨에 한옥 조합은 무조건 인생샷 각 😎

타올상에게 뒷모습 샷 부탁해서 남기고 ㅋㅋㅋㅋㅋ 입장!

 

 

 

📍 뜰아래 내부

내부는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있었다. 테이블 좌석과 좌식이 섞여있었고 사진엔 없지만 화장실 왼편에 10인 단체룸도 있었다.

살짝 지친 우리는 장독 뷰가 일품인 좌식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쿄쿄

월요일 오후 1시쯤 방문했는데 우리가 첫 번째 손님이었다.

 

 

📍 오늘의 메뉴

1️⃣ 수제 팥빙수 / 11,000원

2️⃣ 말렌카 허니 시나몬 케이크 / 6,000원

3️⃣ 홍시 스무디 / 7,000원

4️⃣ 아.아. / 5,000원

 

📍 1️⃣  수제팥빙수 

팥빙수는 5월부터 10월에만 판매하는 시즌메뉴였지만 우리가 방문한 11월 11일에도 먹어볼 수 있었다.

우유얼음 위에 팥이 많이 달지 않고 알알이 살아있어서 맛있었다!

큼직큼직한 떡과 현미후레이크도 바삭해서 맛있었다. 추천!

 

📍 2️⃣  말렌카 허니 시나몬

말렌카케이크는 나의 최애 케이크다. 벡스코에서 열리는 카페쇼에서 처음 시식해 보고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냉큼 맛별로 사와서 엄마 아빠랑 나눠먹었던 기억이 있다. 크크

여러 맛 중에서도 시나몬 맛을 제일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고 기본 다과로 뻥칩?이 나왔다. 처음엔 새우알칩인 줄 알았는데 無맛이어서 당황;;

 

📍 3️⃣ 아아와 홍시스무디

아아는 탄 맛 나지 않는 깔끔한 아메리카노였고, 홍시스무디는 홍시 100%가 아니라 약간 우유가 섞인 부드러운 스무디였다.

내 입엔 조금 많이 달았다. 팥빙수랑 케이크랑 같이 먹어서 더 달게 느껴졌을지도?!

 

 

📍디저트 먹방 찍은 이유

이 날은 11월 11일 빼빼로데이였다.

타올상은 남원에 오기 전 부산에서부터 수제 빼빼로를 준비해 온 것을 알게 되었다...

순간 등골이 서늘해져벌임...

우리 기념일을 기념해 놀러 온 남원여행이었기 때문에 빼빼로데이는 생각도 못했단 말이다!!!!

 

그래서 여기 카페에서의 달달구리한 것을 사주는 것으로 의무를 다하기로(?) 했다.

그래서 자제 못하고 욕심내서 많이 시키게 되었지만 팥빙수와 말렌카 케이크는 후회 없는 픽이다.

추어탕을 그렇게 배 터지게 먹고도 디저트로 2차 먹방을 찍은 타올상과 나였지만,

아무래도 여행은 먹는 행복이 크쟈냐요. 🐷 ❤️

 

 

 

📍 스윗한 빼빼로데이

기념일 파티 준비하느라 정신없었을 텐데 빼빼로데이도 빠지지 않고 챙겨준 타오뤼,,,,🥺

정말 정말 다행스럽게도 본인 것까지 두 개를 준비해 왔다. 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맛볼 수 있어서 죄책감도 덜었다.

덕분에 달달~~~ 한 2024년의 빼빼로데이였다. 고마워 키키 ❤️

 

 

📍 부산 복귀

난 대학원 수업이 있어 저녁에 부산으로 가야 했고, 타올상은 다음 날 하동에서 새벽 데이 출근이었다.

타올상이 진주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줘서 노포동까지 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복귀했다.

 

대학원 수업시간 직전 도착해 빈 강의실에서 빼빼로 냠냠하며 논문 보면서 토론수업 준비를 했다.

 

 

내 인생 첫 남원 여행.

남원예촌이라는 예쁜 한옥 호텔도 가보고, 한복 입고 인생샷도 찍고, 원조 남원추어탕도 먹으며 추억을 쌓았다.

타올상의 스윗한 풍선파티와 빼빼로 덕분에 사랑받는 여행이었음을 기록하며 남원 여행 후기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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