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J스러운 먹방계획
밖에 나가서 요리 해먹으려면 챙겨야 할 것들이 참 많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미리 필요한 식재료를 계획하는 것에 맛들렸다.
일명 TO EAT LIST 😃
즉흥력 MAX인 나는 여행과 먹방을 계획할 때만큼은 계획적이다. 무하하하.
원래는 가비리를 쪄먹으려다 어느 세월에 손질하고 해감하나 싶어서 이마트 해물탕 밀키트로 급변경 ㅋㅋㅋㅋㅋ
그래서 당일 캠핑 때 먹고 온 겨울 캠핑요리는,,,!!
📍겨울캠핑요리 라인업
1️⃣ 해물탕
2️⃣ 해물칼국수
3️⃣ 닭꼬치
4️⃣ 삼겹살
5️⃣ 마쉬멜로우 & 과자
📍 1️⃣ 해물탕
추우니까 텐트 안에서 빨리 재료 손질해서 구이바다에 물 올리고 해물탕 소스 넣고 끓이기!
이마트 해물탕 밀키트 비주얼 미쳤습니다
밀키트 해물탕,,, 탁월한 선택이었다. 해지고 저녁 먹을 뻔 ㅎ
타올상과 나의 최애 술인 화요토닉을 오랜만에 한 잔씩 했다.
찬바람 부는 텐트 안에서 뜨끈하고 칼칼한 해물탕 국물에 레몬 넣은 새콤달콤 화요토닉을 마시니 지상낙원이다. 🤭
📍 2️⃣ 해물칼국수
다 먹은 해물탕 국물에 칼국수면도 말아먹었다. 쩝쩝박사 인정?
칼국수를 끓이기 위해 물을 추가하고 뚜껑 덮어두고 후다닥 매점에서 장작 한 다라이 (13,000원) 사오니 알맞게 설익은 칼국수!
📍 3️⃣ 토리야 닭꼬치
칼국수까지 먹으니 난 배가 찼는데 타올상은 하나도 배가 안 부르단다. ㅋㅋㅋㅋㅋ
텐트 치느라 힘 많이 썼구나 😅
그래서 바로 닭꼬치를 구워 먹기 위해 화로대 첫 개시!
지난번 회사 초대캠핑 때 맛있게 먹었던 토리야 닭꼬치를 미리 주문해서 챙겨 왔다. 😎
닭목살, 닭껍질, 무릎연골, 염통, 츠쿠네 이렇게 5가지 맛으로 사 왔다.
다 뜯기엔 양이 많아 닭목살과 닭껍질만 꺼내서 구워 먹었다.
화로대 위 그릴에 구워 먹는 닭꼬치 ㅎㅎ 감성 미! 취따이~
그런데 처음 사용해 본 화로대라 불 조절에 매우 실패했다. ㅎ
닭꼬치에서 기름이 많이 떨어지다 보니 화형 수준으로 불이 타오르는데 불 조절 기능도 없고 대략 난감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처음 몇 개는 다 타버렸다. 아까워!!!
가위로 탄 부분만 잘라내고 먹었는데 맛있긴 또 맛있네 ㅋㅋㅋㅋㅋ
텐트 안에서 화로대에 장작 피웠다가 질식하면 어쩌지 싶어서 밖으로 옮겼다. ㅋㅋㅋㅋㅋㅋ
화로대는 확실히 불멍용으로 써야겠다 생각했다. 활활 타오르는 불을 보니 기분이 몽글몽글~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니 저 멀리 화명대교에 불도 들어오고 ~ 감성이닷
캠핑요리로 닭꼬치는 토리야 왕왕 추천!!!
https://smartstore.naver.com/uuuuu2021
📍 4️⃣ 삼겹살
아직도 배가 안 찼다는 타올상을 위해 혹시 몰라 사온 삼겹살 두 줄을 꺼냈다. ㅋㅋㅋㅋㅋ
집에서 챙겨 온 쌈장에 간단하게 찍어먹기! 오늘은 마늘 금지야~
📍 5️⃣ 마시멜로 & 과자
올해 초에 글램핑 갈 때 구워먹으려고 마시멜로를 대용량으로 샀는데 많이 남았었다.
드디어 오늘 남은 마시멜로를 챙겨 와서 구워 먹었다.
역대급으로 노릇노릇하고 겉바속촉으로 구워져서 맛있었던 마시멜로~
마쉬멜로 잘 굽는 법 = 생각보다 불에서 멀리 떨어뜨려서 간접 열로 구워야 하고 겉이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굽는다. 불이 옮겨붙으면 바로 타니까 조심하기
우리의 도파민 충전제 나는솔로랑 나솔사계 더 볼 것이 없어서 새로 시작한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ㅋㅋㅋㅋㅋㅋ
흠,, 문제아?들의 인생사가 주요 내용이라 초반에는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다..
웨하스랑 홈런볼로 당이나 채우자 크크
당일치기 캠핑이라 철수해야 하니 술 대신 콜라에 남은 레몬 짜서 마시기로 불멍 하며 캠핑 마무리하기 😃
화명캠핑장에는 개수장과 화로대 세척대, 분리수거장이 잘 구비되어 있다. 그래서 당일치기로 캠핑을 가도 요리해 먹고 뒷정리하기가 편리해서 만족했다.
내가 챙겨간 요리도구는 구이바다랑 꾸버스 화로대. 이렇게 두 가지면 웬만한 캠핑요리는 해먹을 수 있다.
다이어트해야 하니까 쌀밥은 안 먹었다는 점 참고 ㅋㅋㅋㅋㅋ
새우구이와 브리치즈도 사 왔는데 배가 불러서 못 먹었다... 집에 가져와서 다음 날 새우칼국수로 야무지게 냉털 완료 ㅋㅋㅋㅋㅋ
오늘도 야무지게 잘 먹었뜹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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