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그] 신입사원이 들어왔다. 마메드로!

8월 1일 부로 신입사원 다섯 명이 들어왔다.

 

그저께는 급번개로 저녁 자리에 합류해 인사했고,

어제는 우리 실 직무 교육과 홍보실 콘텐츠 촬영 일정으로 그들과 함께했다.

 

결론은 마메드로!!!!

 

회사가 대체로 원하는 인재상은 진취적이고 깨발랄하고 밝은 사람이다.

하지만 입사 첫 날 부서별 인사 왔을 때의 첫인상은 다섯 명 모두 차분- 진중- 고요- 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저녁 자리에서부터 다음 날 교육일정까지 함께해보니 

신입답지 않게 각 잡힌 부분이 있으면서도

구김이 없어 대화하기가 편했다.

 

얘기를 나누어보니 각 잡힌 느낌이 들었던 이유는 다섯 명 모두가 중고신입(!)이었던 것.

짧게나마 다른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서

사회화가 되어있으신 느낌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

또 MC병 도져서 말을 많이 했더니 신입들은 나를 웃긴 선배로 생각하는 것 같다 (ㅎ) 

 

콘텐츠 촬영할 때 장기자랑은 선택사항으로 공지했었는데, 

내성적일 것만 같은 신입들이 숨겨진 끼를 펼치는 것도 너무 웃기고 즐거웠다.

자란다 자란다~!!!!

 

뭔가 대체적으로 나랑 결이 맞는 사람들인 것 같아 함께할 앞으로가 기대된다!

 

 

회사에서 살아남아줘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