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279번길 5 가동 1층
영업시간 : 12:00 ~ 새벽 02:00 (일요일 24:00까지)
주 차 : 전용주차장 있음
방 문 일 : 2024.10.17. / 10.24. / 11.2. (3주 연속 또또또간집 ^^)
추천메뉴 : 양꼬치 16개+마라전골 세트, 꿔바로우
1. 첫 번째 방문 : 2024.10.17. with 타올상
회사 동기가 다녀와보고는 강추 강추 강추를 한 민락동 훠궈 맛집.
마라 처돌이로써 또 당장 가봐야지요~~
퇴근 후 6시 반 타올상이랑 필테수업 오운완하고 너무 배고파서 대륙훠궈로 바로 직행 ㅋㅋㅋㅋㅋ
선선한 가을엔 야외 테이블이 최고야!
대륙훠궈가 마음에 들었던 첫 번째 이유는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였다.
숯불에 구워 먹는 양꼬치와 끓이면서 먹어야 하는 마라탕이라 먹다 보면 땀범벅이 된단 말이죠.
하지만 시원한 바람맞으며 뜨신 국물을 후루룩 마신다면? ^3^ 극락.
추천메뉴는 양꼬치와 마라탕 세트
이 날의 픽은 양꼬치 16개 + 마라탕 = 46,000원 세트였다.
네이버 리뷰 이벤트로 양꼬치 4개 더 받았다. 후후
요 정도 양이면 두 명이서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다.
마라맛집은 만들어먹는 셀프 소스바가 근본
대륙훠궈를 좋아하는 두 번째 이유는 셀프 소스바다.
가게 내부에 들어가면 소스를 직접 만들어먹을 수 있는 소스바가 마련되어 있는데 깔끔하고 정리도 잘 되어있었다.
소스바에는 추천소스 3개가 있었는데 그중에 1번 땅콩소스+칠리소스+고수 조합이 맛있었다.
그리고 나만의 숨겨진 추천 소스는 바로바로 참기름에 고추기름과 마늘 듬뿍 넣은 조합이다. 츄릅..
양꼬치를 시키면 기본 쯔란과 카레가루가 나오는데 요것도 존맛입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양꼬치 구워 묵어 보입시다~~~
양 냄새가 하나도 안 나고 질기지도 않아 상당히 맛있었다!!
카레가루와 쯔란가루 찍어먹으면 불 앞에서 더운 줄도 모르고 쉼 없이 먹게 된다. 흐흐.
숯도 화력 좋고 재가 날리지 않아 인정하는 부분이옵니다.
마라탕도 진짜 맛있었다.
속재료로 소고기, 알배추, 청경채, 숙주, 버섯모둠, 중국당면, 분모자, 어묵, 건두부 등 냄비가 모자랄 정도로 들어있었다.
땅콩소스와 참기름소스에 찍어먹으면 ha…….
소고기와 어묵 모둠이 맛있어서 추가 주문해 먹었다.
마라인생 n년차인데(몇 년 째인지 모름) 센텀 신백 지하 마라탕 다음으로 오랜만에 맛있는 마라 맛집을 찾았다.
심지어 집 근처라니 럭키숨킨이자나? ★
꿔바로우도 맛있다고 들었지만 우린 둘 뿐이라 더 시키기엔 양이 많아서 맛보지 못했다.
오빠랑 맛집 가면 하는 말,
“우리 왜 두 명뿐이야?”
“인간은 왜 하루에 세끼밖에 못 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꿔바로우 못 먹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배를 두들기며 인생 마라맛집이라며 나왔다.
2. 두 번째 방문 : 2024.10.24. with 회사 직원&인턴
꿔바로우도 맛있어버려
하지만 아쉬워하지 마세요. 마라맛 잊지 못하고 바로 다음 주 회사 인턴들 데리고 회식하러 왔으니까요. ^^
6명이서 도란도란하게 두 테이블 잡고 앉아 양꼬치+마라탕 세트에 꿔바로우도 추가해서 먹었다.
회식인 만큼 소맥 말아 곁들이면 진짜 극락…
심지어 창가 자리라 시원한 가을바람도 솔솔 들어오고 취하는 느낌 없이 술이 술술 들어갔다. ㅋㅋㅋㅋ
나랑 동기가 주재한(?) 자리라 정신없이 MC 보다 보니 다 먹고 난 사진밖에 없네 ㅎ;;;
3. 세 번째 방문 : 2024.11.2. with 엄마 아빠
엄마아빠의 마라탕 첫 도전?!
방문하기 며칠 전 엄빠랑 장산역 샤부샤부집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근래 맛있게 먹었던 마라훠궈가 생각이 나 엄마 아빠에게 마라탕을 먹어본 적이 있는지 물어봤다.
두 분 다 한 번도 입에 마라를 대보신 적이 없다는 ,,,!!
마라처돌이 MZ 딸로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중국드라마 중독자인 아빠에게 중국 요리 마라훠궈로 유혹하는 건 상당히 쉬운 일이었다. (!)
바로 며칠 후 엄마 아빠를 대륙훠궈에 모시고 왔다…. ㅎ
3주째 1주 1 마라탕을 하게 돼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가족 외식은 푸짐한 한상이 제맛이지
이번에도 양꼬치+마라탕 세트에 꿔바로우를 추가해서 먹었다.
마라에 첫 입문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내가 좋아하는 소스도 만들어드렸다.
두 분 다 코리안 향신료(땡초, 마늘, 대파 등) 러버이시기 때문에 소스가 너무 맛있다며 극찬하며 드셨다. ㅋㅋㅋㅋㅋㅋㅋ
엄마아빠 인생 첫 마라 후기
콜라랑 빙홍차로 매운 마라맛을 씻어가며 이 날도 남김없이 클리어~!
엄빠는 한국식 샤부샤부와 비교했을 때 먹는 방식은 똑같은데 맛이 전혀 달라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지신 것 같다.
먹는 동안 매운 마라 향과 맛 때문에 기침해 가면서 드셨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매운 것 잘 드시는 엄빠라 남김없이 다 드셨다. (뿌듯)
아빠는 한 번 경험해 본 것으로 되었다며 ㅋㅋㅋㅋㅋㅋㅋ 다음번엔 그냥 샤부샤부를 먹으러 가자고 하셨다. ㅋㅋㅋㅋㅋㅋ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 푸는 나는 주기적으로 마라 쿨타임이 돈다.
탕x쿵푸, 센텀 신백 지하 마라탕처럼 깔끔하게 한 그릇으로 요리되어 나오는 마라탕도 좋지만
난 대륙훠궈처럼 소스도 직접 만들어먹을 수 있고 버너에 끓이면서 먹을 수 있는 마라탕이 취향저격이다. ☆
3주 동안 세 번이나 방문한, 또또또간집 대륙훠궈
조만간 쿨타임 차면 또 방문해야지!
부산 광안리 맛집으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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