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의 보스가 없는 날은 행복한 날
이번 주는 왕실장님이 안 계시는 일주일이었다.
마지막 날인 오늘 점심시간은 실장님 차를 얻어 타고 민락동으로 나와 실 점심을 했다.
알로이타이라는 태국 음식점에서 점심 부수고 핫한 블루보틀 부산점에 왔다.
블루보틀 부산점, 오픈 일주일 만에 다녀옴
2024년 11월 15일, 서울에 이어 부산에 두 번째 지점을 낸 블루보틀이다.
옛날 오후의 홍차가 있던 자리에 생겼다. 4층으로 가면 된다.
광안대교 파노라마뷰가 GOAT…. 🥺
블루보틀 부산점 내부
평일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대략 15분 기다렸다가 주문했다.
역시 블루보틀 굿즈들은 예뻤다. 물론 가격도 사악함 ㅎㅎ… 실구매자도 많았다.
블루보틀 메뉴판
윈터가 적힌 건 시즌메뉴라 겨울에만 주문할 수 있다.
디저트 라인업도 화려한데 실장님 개인카드로 사주시는 거라 눈치껏 디저트는 참았다. ㅠ
조만간 와서 뿌순다 진짜…
블루보틀은 역시 라테네요.
실장님은 원터 싱글 오리진, 차장님은 윈터 라테, 나는 윈터 놀라를 주문했다.
윈터 싱글 오리진은 실장님 거라 감히 맛보지 못했고,,,^^ (어차피 따아 아니냐며)
윈터 라테는 핑크 페퍼가 올라가 있어 스파이시한 맛이 난다. 정말 특이하면서도 맛있다.
윈터 놀라는 초콜릿 맛이 나는 라테인데 초코라테와는 또 다른 구수한 맛이 난다.
블루보틀은 5층에도 자리가 있어요.
주문은 4층에서 해야 하지만, 5층에도 자리가 많다.
바다로 바로 뛰어들어도 될 듯한 야외 테이블과,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다를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지난번에 순자랑 간 대구 대형 카페 ‘수수밀소’랑 비슷한 느낌?!
텔레비전에 n번째 출연 예정
블루보틀에서 점심시간 힐링 제대로 하고 사무실에 복귀해서 월루하는 금요일을 보냈다.
오늘 오후에 회사에서 모닝와이드 인터뷰를 했다.
나름 화장도 힘들게 하고 예상질문에 대한 답안도 작성해서 사투리도 고쳐보며 연습했는데 ㅋㅋㅋㅋㅋ
허무하게도 3분? 컷으로 인터뷰가 끝났다. ㅋㅋㅋㅋㅋ
관종은 조금이라도 더 티브이에 출연하고 싶어요 😜
인류애는 살아있다.
요즘 인턴 때문에 상당히 킹 받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작년에 알잘딱깔센으로 일을 잘했던 인턴 친구 안 씨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연락했고
드디어 퇴근하고 불금 저녁 광안역에서 안 씨를 만났다.
고마웠던 인턴을 만나 오랜만에 회포를 푸니 인류애가 살아있음을 느꼈다.
회사에서 잔뜩 긁힌 내 마음에 마데카솔 같은 그녀…. ⭐️
광안리에서 꽤 힙한 맛집과 카페를 다녀왔다.
낭만장작에서 누룽지통닭 파콘치즈구이를 먹고 연희양과에서 시즌메뉴 마론빙수를 먹었다.
그녀의 연애사와 취업준비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의 앞날을 잔뜩 응원해 주고 왔다.
속죄의 광안리 러닝
사실은 집에 오자마자 씻고 잠들고 싶었는데,,
타올상이 자꾸 러닝 안 나가냐며 눈치 주는 바람에 속죄의 러닝을 다녀왔다.
걷뛰걷뛰로 5km 달성!
달리고 오니 별 거 아이네! 집으로 복귀해 뜨신 물로 씻고 팩 하고 포스팅하며 마무리하는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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