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소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09번나길 21 (운촌역에서 도보 10분)
영업일 : 월~토 17:00 ~ 23:00 / 일요일 휴무
주 차 : 맞은편 전용주차장 주차
메 뉴 : 한우 한상차림 1인 89,000원
예 약 : 캐치테이블 사전예약 필수
방문일 : 2024.10.31.(목)
기념일엔 오마카세지!
지난 기념일 서면 우마카세에 이어 타올상이 이번 기념일에도 어김없이 아주 맛있는 한우 우마카세를 또 사주었다. 😆
해운대 부산기계공고 삼거리에 위치한 “우화”.
1층은 다찌석, 2층은 프라이빗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나란히 앉는 걸 좋아하는 우리는 1층 다찌석으로 타올상이 미리 예약해 두었다.
분위기 너무 좋지 않나요 🤎
음식에 집중할 수 있는 적당한 조명과 좌석이었다.
그리고 부족한 건 없는지, 음식 속도는 괜찮은지 쉼 없이 살펴주는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식사하는 내내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다.
해운대 한우 우마카세 우화 맡김차림
한우 코스요리 순서대로 자세한 후기 레츠고!
알쓰의 영원한 친구, 하이볼
소맥과 화요토닉을 뒤로하고 오늘은 하이볼로 달렸다.(?) (한 잔 마시고 잔뜩 취함)
음식이 나오기 전 나는 얼그레이 하이볼, 타올상은 오미자 하이볼로 고고.
시럽도 진하고 알코올이 적당해서 맛있었다.
화려한 애피타이저 라인업
1️⃣ 단호박크림수프🫕
단호박주스처럼 진하고 꾸덕해서 첫 시작으로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다. 뚝배기에 한 그릇째 들이붓고 싶었는데 품격을 지켜야 하니까 참아주기^^
2️⃣ 카르파초🌮
알배추와 육사시미 위에 치즈가루가 올라간 카르파쵸 한 입.
육사시미가 질기지도 않고 딱 한입에 털어 넣으니 깔끔했다. 이것도 한 10개 와구와구 먹고 싶었지만 참아^^,,
3️⃣ 육회 🥓
가게에서 직접 구운 김에 육회와 날치알을 곁들여먹었다. 김이 바삭하고 불맛이 미쳤다.
흑백요리사 이모카세님이 구운 존맛 김이 이 맛이었을까 ☆
한우 전문점이니 육회가 신선한 건 두 말할 것도 없다.
4️⃣ 한우차돌박이찜 🍲
숙주와 청경채가 상당히 이븐(even)하게 익었고요. 한우 차돌박이는 상당히 타이트하게 구워졌어요. 😀
간장에 찍어먹으면 간간~하니 극락이다.
5️⃣ 카레 한우카츠 🍛
김이 모락모락 나던 한우 볼카츠가 존맛이다. 부수어서 카레와 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최고 👍
처음엔 밥 양을 보고 섭섭했다..
지나가는 개도 이보단 많이 먹겄소 사장님 😀
하지만 다 먹고 온 지금 돌이켜보면 모든 요리의 양을 섬세하게 조절해 두어서 코스의 모든 음식을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장님은 다 계획이 있으셨던 거지 😀
6️⃣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곁들인 치즈 🍅🧀
마지막 애피타이저!
바질페스토 소스를 곁들여서 토마토와 치즈를 한입에 넣어먹으라고 설명해 주셨다.
접시에 뿌려진 발사믹식초까지 함께 먹으니 상큼하고 가벼워서 앞서 먹은 애피타이저들을 헹궈내기(?) 좋았다.
본식을 맞이하기 위한 의식 같았달까.😆
본격 한우구이 스타뜨
총 4가지 부위가 준비되어 있었다.
제비추리, 안심, 등심, 양념구이
특이하게 각 부위마다 곁들이는 야채도 다르게 올려주는 것이 재밌었다.
취향에 따라 찍어먹는 소금 3종류와
왼쪽부터 말돈소금, 핑크솔트, 트러플소금
내 취향은 굵은 말돈소금 🤍
7️⃣ 제비추리 🥩
얇고 가벼운 제비추리부터 시작했다. 부들부들~ 한입 먹자마자 타올상과 동그란 눈으로 눈 맞춤 😲 ㅋㅋㅋㅋㅋ
버섯도 함께 먹으니 맛있었다.
고기가 조금 느끼해질 때면 접시에 올려주신 홀머스터드와 와사비를 곁들여먹으면 딱이다!
입안이 리프레쉬돼서 하루종일 한우 먹을 수 있음 ㅎ
8️⃣ 안심구이 🥩
이번엔 대파와 파프리카가 함께 나왔다.
역시 한우는 두툼할 때 빛을 발한다. 존맛이쟈냐!!
적당한 굽기로 구워진 데다 레스팅까지 완벽하게 되어 나왔다. 특히 구운 대파는 GOAT,,,
9️⃣ 등심구이 🥩
안심보다도 더 두툼하고 쫄깃한 맛의 등심👍
타올상은 지난번 서면 우마카세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등심이 제일 맛있었다고 한다.
(난 다음에 나오는 양념구이 👉👈)
🔟 양념갈비와 함께 나온 한우영양밥&된장찌개
양념갈비를 준비하면서 직원분이 식사를 바로 내어줄까 물어보셨다.
진행시켜👆음식은 끊기면 안 되는 법이야 😎
양념구이에는 구운 치즈와 겉절이가 함께 나왔다.
특별한 비법이 들어간 양념인지 너무 짜지도 않고 달큼하니 짱맛! 겉절이와의 조합도 최고였다.
다진 한우와 함께 지은 쌀밥은 적당히 눌러져서 누룽지까지 함께 나왔다.
쌀알이 너무나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다.
사골육수에 우린 한우된장찌개는 국물이 일품이었다.
두부도 포동포동하니 애호박과 고기와 함께 먹으면 끝장..!
입가심까지 깔-끔-☆
식사까지 먹으니 배가 매우 불렀다.
(사실 디저트 먹을 배는 남아있을 정도 ^3^)
마무리 후식으로 마시멜로우가 올라간 아포가토 🍨
해운대 한우 오마카세 총평
결론부터 던져보자면, 애피타이저부터 한우 구이, 그리고 후식과 디저트까지 맛은 물론이고 음식이 나오는 속도까지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코스요리였다. 💓
담당해서 한우를 구워주시는 직원분은 계속해서 우리를 살펴보며 다 먹은 그릇을 교체해 주시고 물 잔을 채워주셨다. 다른 직원분들도 우리가 먹는 속도에 맞춰 스탠바이하다가 다음 음식을 알맞은 타이밍에 내오시는 것이 감동이었다. 😆
마지막 후식 아포가토에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는데 괜찮은지도 물어봐주는 것,, 스윗하자나 🤎
저흰 못 먹는 거 없으니까 다 내주세요. 더 주시면 더 좋고요 ^^*
지난번 서면 우마카세 '우시야'와 비교했을 때 하나 아쉬웠던 점은 구운 야채를 더 많이 못 먹었다는 점 ,,,?
이미 한상차림으로 야채가 정해져서 나와서인지 더 먹고 싶었지만 맘 편하게 추가 요청하지 못했다.
생각해 보니 야채를 추가 요청하지 않아도 충분히 배가 불렀던 것도 같다. ㅎㅎ
내돈내산? 아니 짝돈짝산 기념일에 오기 좋은 해운대 한우 오마카세 우화 대성공~~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타올상~
담주엔 내가 쏜다! 빵야빵야 🔫🔫
서면 한우 오마카세 '우시야' 후기
2024.07.20 - [오늘의 콘텐츠/오늘의 맛집&카페] - [부산 서면] 한우 오마카세 ‘우시야‘ 코스A. 기념일에 가기 좋은 곳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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