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자 : 2024.10.11.
주 소 : 부산 해운대구 세실로 103 닭발촌 (장산역 도보 10분)
영업시간 : 17:00 ~ 01:00
추천메뉴 : 대하구이 (대) 60,000원
원 없이 대하 먹기 소원 풀었다!
칼퇴 후 필라테스로 오운완하고 오늘은 가을이 제철인 대하구이를 먹으러 왔다.
타올상이 찾은 해운대 장산 대하 맛집, 황금새우.
그런데 여기,,! 내가 학창 시절을 보냈던 바로 그 동네잖아?!??! 학원을 오가며 이 가게를 지나쳤던 기억이 난다.
어릴 적엔 대하구이라는 메뉴가 비싸다 보니 자주 먹기엔 부담스러운 음식이라는 느낌이 있었다. 티브이에서 본 대하가 먹고 싶어서 가을만 되면 꼭 엄마에게 사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난다.
애석하게도 온 가족이 다 같이 먹기엔 외식비용이 부담돼서 밖에서 대하를 사 먹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가격이 있는 음식이라 식당 안에는 어른들 밖에 없었고 가게를 지나칠 때마다 그 어른들을 부러워만 했는데!
학창 시절에는 높게만 느껴졌던 식당 문턱을 넘어 이젠 내 돈으로 맘껏 사 먹을 수 멋찐 어른(?)이 되어 대하구이를 먹으러 왔다.
(감격)
본격 왕새우 뿌시기
왕새우 소자는 12마리, 대자는 24마리가 나온다.
회 또는 구이로 선택할 수 있는데 대하구이를 원 없이 먹기로 작정하고 왔기 때문에 두 명이서 왕새우 대 사이즈를 주문했다. 가격은 60,000원!
4마리만 새우회로 맛보기로 하고 나머지는 구이로 몰빵!
먼저 새우회 4마리가 나왔다. 너무 싱싱해서인지 아직도 신경이 살아있었고 ㅜㅜㅜㅠㅠㅠ 이로 씹는 순간 새우가 움직였다. 😭😭😭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약간은 불쾌한 식감이었다.🥲
생새우회는 조금 더 죽인 다음(?) 먹는 걸로
본격적으로 대하구이 먹방 시작 😆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하와 청하 스파클링 조합 말해 뭐 해
마지막 마무리는 새우라면🦐🍜
역시나 맛있고요.
전투현장 ㅋㅋㅋㅋㅋ
해운대 장산 대하구이 새우 맛집 황금새우.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또 와야겠다!
'오늘의 콘텐츠 > 오늘의 맛집&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꽤나 힙한 금요일 / 블루보틀 부산점, 낭만장작 누룽지통닭, 연의양과 마론빙수 (4) | 2024.11.22 |
---|---|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 부산 뷔페 ‘더 뷰’ 디너 먹고 전망대에서 불꽃축제 본 날 (5) | 2024.11.14 |
[부산 광안] 가을엔 양꼬치와 마라전골이지! 인생 훠궈맛집 내돈내산 또또또간집, ‘대륙훠궈’ (3) | 2024.11.11 |
[부산 해운대] 기념일에 가기 좋은 한우 한상차림(우마카세), ‘우화’ (9) | 2024.11.02 |
[부산 망미] 오이국수와 육전 숨은 한식주점 맛집 / 윤슬곶 (0) | 2024.08.05 |
[부산 수영] 수영냉삼 / 운동하고 먹는 냉삼은 꿀맛 (0) | 2024.08.03 |
[부산 광안리] 양고기 오마카세 ‘램바란스 프리미엄 광안’ 주말 저녁 내돈내산 후기 / 기념일 이색데이트 (2) | 2024.07.31 |
[부산 서면] 한우 오마카세 ‘우시야‘ 코스A. 기념일에 가기 좋은 곳 (내돈내산) (0) | 2024.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