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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수집가/오늘의 취미&성장

여자 러닝용품 추천 / 퇴근하고 대학원 갔다가 광안리를 달리는 직장인 🏃🏻‍♂️

by 숨킨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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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진짜 다이어트해야 해


나에겐 꾸준히 하고 싶지만 마음만큼 쉽지 않은 게 블로그 말고 또 있다.
그건 바로 러닝 🏃🏻‍♂️

요즘 걷잡을 수 없이 살이 통통하게 올라 러닝을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난주 인천 2박 3일 출장 간 동안 송도 센트럴파크 아침 달리기를 2일 연속 성공했다. ✌️
이 기세를 몰아 오늘은 퇴근하고 대학원 갔다가 밤 10시에 광안리 앞바다 5km 러닝을 다녀왔다.
최근에 구매한 러닝 용품도 소개하면서 기록해두고자 한다. 레쓰고~~

<달리기 차림새 미리 보기>


1. 러닝화
=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 블랙 240 / 약 110,000원
= 나이키 인빈서블 런 3 / 화이트 245 / 209,000원


(1)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발을 편하게 감싸주는 울부

오늘 신고 나간 러닝화는 올타임레전드 아디다스 울부!
2~3년 전에 오시리아 롯데아웃렛에서 울트라부스트 중에 예쁨을 포기하고 가격이 제일 괜찮은 것을 구매했었다. ㅎ
옷이던 신발이던 밝은 거 좋아하는데 그 당시엔 운동 목적이 컸던지라 가성비를 생각하고 샀다.
그래서 어두운 밤에만 신음 (?)
울트라부스트가 단거리 러닝화 또는 워킹화 입문으로는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는 장거리 러닝용은 아니라서 30분 이상 달리기를 하다 보면 발바닥과 종아리가 살짝 아팠다.


(2) 나이키 인빈서블 런 3

출처 : 나이키 공식사이트


그래서 30분~1시간 러닝을 꾸준히 하고 싶은 마음에 장거리용 러닝화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그러던 중 타올상과 같이 러닝 해보자는 얘기가 나와 기념일 커플템으로 러닝화를 서로에게 선물해 주기로 했다. 키키 😊

장거리 러닝화로 딱!

아직 개시하지 못했지만 매장에서 신어봤을 때 느낌으로 얘기해 보자면,
확실히 쿠션이 두꺼워서 미드풋 아치를 잘 잡아주는 느낌이라 오래 달려도 편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보통 중장거리 이상 러닝화는 발이 부을 것을 고려해 한 사이즈 크게 구매한다고 해서 나도 245로 구매했다.
얼른 신어 보고파~~~


2. 땀복
= 베러댄라이프 부스터슈트 다이어트 땀복 재킷 / 퍼플 M / 42,000원

출처 : 베러댄라이프 공식 네이버 스토어

마침 운동할 때 막 입을 수 있는 바람막이 또는 땀복을 사고 싶었던 타이밍에 좋아하는 유튜버가 공구하는 걸 보고 냉큼 구매했다.

사실 땀복 배송이 도착한 김에 오늘 밤 광안리 러닝을 다녀왔는데,
워후 30분 정도밖에 안 달렸는데 땀복 입은 상체가 다 젖었다. 💦
목에 카라 깃이 빳빳하게 올라와있어 몸이 좀 더 봉인된(?) 느낌이라 땀이 더 나는 것 같다.
이 느낌을 답답해하는 사람은 이 땀복 재킷을 선호하지 않을 것 같다.

소매 끝에도 스트링이 짱짱하게 꽉 잡아줘서 달리기 시작한 지 약 15분 만에 팔 쪽에 땀이 고이기 시작하더니 집에 돌아와서 보니 몸과 옷 모두 땀에 젖어있었다. ㅋㅋㅋㅋㅋㅋ


사다 보니 엄마 아빠 것도 사드리고 싶어서 각자의 취향에 맞춰서 샀지롱.
엄마는 엉덩이를 가리는 기장에 밝은 노란색으로,
아빠는 일단 xxxl가 가능한 색상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아빠가 좋아하셨으면 좋겠다. 기대하시라~~


3. 러닝 가방
= 노스페이스 공용 미니 멀티파우치 / 검정 / 약 40,000원

출처 : 노스페이스 공식 홈페이지

양손을 자유롭게

회사에서 나눠준 동계 피복에 사은품으로 딸려온 미니 가방.
핸드폰에 에어팟을 연결해 음악을 들으며 러닝해야 하는데 손에 들고 뛰면 아무래도 거추장스럽다…!
그래서 허리에 고정되는 작은 가방이 갖고 싶었는데 이 내 마음을 어찌 알고 두둥 하고 나타났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처음 착용해 봤는데 핸드폰 넣고 달려도 폰의 무게감이 전혀 안 느껴지고 몸에 밀착되어서 러닝 하기에 딱 좋았다. 💙

미니 멀티파우치 사이즈는 요 정도?
아이폰 14 프로가 들어가고도 여유가 있는 정도였다.

 

4. 증폭제(?)
= 익스트림 김종국 트리플 아르기닌 6200 / 30포 46,000원

출처 : 익스트림 공식스토어


아르기닌으로 운동효과 극대화

바디프로필 찍을 때 다이어트와 운동 보조제에 대해 처음 공부하고 먹어봤었다.
그중에서도 에너지 부스팅 효과가 있는 아르기닌 또는 카르니틴을 운동 30분 전에 챙겨 먹으려고 노력한다.
알약 형태로 먹어오다가 꾹이 아저씨가 광고하는 요 포 형태의 제품을 먹어보고는 효과도 좋고 먹기도 편해서 정착했다. 🤭

⚠️ 아르기닌을 빈 속에 먹거나 고용량으로 때려 넣으면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르기닌 용량 6200이면 센 편이니 처음 먹는 사람은 저용량으로 시작해 보길!

5. 그 외
나이키 스포츠브라, 애플워치, 에어팟 😆


이로써 완성된 오늘의 룩

허리에 매는 가방 때문에 자칫하면 시장 아줌마 같아 보일 수도 있으니 달릴 때라도 최대한 멋있고 젊어 보이게 달려야 한다. (?)


1일 1 포스팅처럼 1주 3 러닝을 하도록 노력해 보는 걸로 ^^

이 또한 작심삼일이겠지만 작심삼일을 열 번 해서 한 달 해보면 되지 뭐!

 


오늘도 날씨 좋고 반짝이는 광안대교를 보며 갓생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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